보호 노력 결실 3일국가유산
◆문화유산 보호 노력 결실 3일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일본에 있던 경복궁선원전편액의 정보를 입수한 뒤 문헌 조사와 전문가 평가, 실견(實見) 조사를 거쳐 지난해 2월 국내로 환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환수에는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 온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각 궁궐의선원전건립 및 소실과 관련한 정황, 기록 등을 고려할 때 1868년 고종 당시 재건된 경복궁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선 왕조 최초로 1444년 창건된 경복궁선원전은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
이후 경복궁 재건(1865~1868년)과 함께 1868년 다시 들어섰다.
그러던 중 재단이 일본 경매에선원전편액이 출품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즉각 협상에 나섰다.
소장자에게 해당 유산이 조선 왕실의 물건이며 반드시 한국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갖은 노력 끝에 공개 입찰이 진행되기 전 13년째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전문가들은 역사적 정황과 관련 문헌기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 환수한 문화유산을 재건(1868년) 경복궁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경복궁선원전편액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전문가의 평가와 조사, 실견 등을.
국가유산청은 "각 궁궐의선원전건립 및 소실과 관련한 정황, 기록 등을 고려하면 1868년 재건된 경복궁선원전에 걸렸던 편액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1868년 재건한 경복궁선원전편액은 서승보(1814∼1877)가 글씨를 썼다고 돼 있다.
편액은 2023년 일본의 한 경매에 나왔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초상화를 봉안했던 공간인 경복궁선원전(璿源殿)의 편액이 일본에서 환수돼 국내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일본에 있던 '경복궁선원전편액'의 정보를 입수해 문헌 조사, 전문가 평가와 직접 조사하는 실견을 거친 끝에 지난해 2월 라이엇게임즈 후원을.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이달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편액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측은 “선원전편액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한 뒤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향후 학술 연구·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선원전편액은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을 지낸 테라우치 마사타케가 1916년 한국을 떠나면서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액을 보관하던 건물이 태풍으로 파괴되면서 건물 철거 작업에 참여한 한 건설업자에 의해 수거됐으며, 그동안 이 업자의 가족이 유물을 보관해 오다.
국가유산청,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환수…1868년 재건 당시 편액 추정 역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셨던 경복궁선원전(璿源殿) 편액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경복궁선원전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을 환수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 역대 왕들의 초상화를 모시며 왕이 직접 의례를 행해왔던 공간인 경복궁선원전의 편액이 마침내 귀향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경복궁선원전(璿源殿)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을 환수했다고 3일 밝혔다.
편액은 종이나 비단, 널빤지 등에.